책 쓰기 1일 특강, 어깨 위 망원경
안녕하세요! 다양한 직업을 꿈꾸는 널스엔잡러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과 나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법 중 가장 멋진 일은 나만의 책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책 쓰기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어깨 위 망원경에서 진행하는 '책 쓰기 1일 특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8길 24 3층
시간 토요일 오후 3시 - 4시(1시간)
책 쓰기 1일 특강에서 배운 내용 정리
1. 출판이란 무엇인가?
집필 및 선정 → 편집 및 디자인 → 인쇄 및 제작 → 유통
이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출판이란 독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 출간 프로세스
원고 집필 → 편집 → 디자인 → 인쇄 → 창고 보관 → 판매 → 2차 저작
3.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 집필을 할 수 있는 경로 2가지
①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원고 요청
- 많은 경우 출판사에서 기획에 맞는 작가를 찾아(미디어, SNS, 도서 이용) 집필 의뢰
②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 투고
- 출판사에 자신의 원고를 투고하는 방식은 경쟁이 치열
-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잘 쓰인 기획안, 샘플원고 등 작성요함
4. 저자와 출판사의 역할
- 저자 : 저작권 문제가 없는 완전원고(저자의 순수 창작물) 집필의 의무
- 출판사 : 원고를 책으로 만드는 과정과 책을 판매하는 과정 총괄
5. 저자 수익
- 기본 10% (5-10%, 드물게 12%)
- 저자는 금전적 리스크가 없음(장소, 시간 제약받지 않음) , 도서 잘 팔리는 경우 인지도 상승
6. 출판의 5가지 종류
- 기성 출판(전통 출판 방식)
- 자비 출판(추천하지 않음)
- 프리미엄 출판(기성출판 + POD 출판, 돈 받고 책의 퀄리티 상승시켜 줌)
- POD 출판(디자인↓, 편집력↓)
- 독립 출판(책 한 번만 내고 끝내는 경우 사용)
7. 작가들이 책을 쓰는 이유
- 개인 브랜딩을 강화하여 수익 확대하기 위해서
-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8. 내 콘텐츠를 알아야 한다(책 쓰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 나는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
- 내 콘텐츠의 장점을 3가지로 어필한다면?
- 내 콘텐츠는 지금 트렌드와 어느 정도 연결되는가?
- 내 콘텐츠와 내 이력은 잘 연결되는가?
- 나는 현재 콘텐츠로 활동하는 사람인가?
- 책 쓰기를 통해 내 콘텐츠가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가?
☞ 책을 쓰기 전 나만의 확실한 콘셉트가 있어야 한다!
9. 책 쓰기와 글쓰기의 차이
-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무조건 책을 잘 쓰는 건 아니다.
- 책은 하나의 주제로 끝까지 쓸 힘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 책 쓰기는 독자 중심, 글쓰기는 저자 중심
10. 책은 예술품이 아닌 상품
① 작가는 독자에게 이득을 주면서 설득해야 한다.
② 저자는 집필부터 출판까지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
☞ 출판사는 책을 같이 홍보할 수 있는 작가를 원한다.
11. 출판사가 원하는 원고는?
① 투자 비용이 적은 책(기획이 잘 되어 있는 원고)
② 기대 수익이 높은 책(시장 트렌드와 맞는 원고, 유명 저자의 원고)
12. 내 원고의 시장성 확인하는 방법
- 나는 유명한가?
- 내 원고는 확실한 특징이 있는가?
- 내 원고는 독자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가?
- 내 원고는 독자가 명확한가?
- 내 원고는 지금 이 시대와 맞는가?
☞ 챗GPT관련 도서가 많은 경우 DOS관련 도서가 팔릴까?
13. 출판 기획안 요소
- 도서 소개 : 10줄 이내(학심만 간략하게)
- 저자 소개 : 가능한 자세하게 풀어서 쓰되 원고 내용과 연관성 있는 경력 위주로 어필
- 차별성 : 수많은 책들 중 내 원고가 특별한 이유
- 목차 : 원고 내용을 나눠서 적어 놓은 것(가장 중요한 뼈대가 됨)
- 샘플원고
14. 투고 팁
- 한 달 투고 원고가 30개~200개 이상 들어온다.(경쟁이 치열)
- 콘텐츠가 좋으면 의외로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
- 나만의 콘셉트가 중요하다.
- 요즘은 출판사만 광고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작가를 원한다.
- 저자의 이력과 활동 범위를 많이 본다.
15. 책 쓰기의 본질
- 할 말(자기 주제)
- 인사이트(자기 생각)
- 표현(자기 논리, 논증)
☞ 자기 생각만 줄줄이 나열하는 글은 매력 없다. 자기만의 논리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내가 쓰고자 하는 책에 대한 소개
- 내가 많고 많은 직업 중 간호사를 선택한 이유
-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얻은 경험치(에피소드)
- 결국은 임상이 아닌 사무직을 하게 된 이유
- 앞으로의 나아가고 싶은 방향
취업난으로 인해 간호학과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부터 매년 2만 명 이상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립병원 기준 입사 2년 이내 퇴사율이 54.4%로 타 직종과 비교했을 때
높은 퇴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신규간호사 태움이라는 문화 때문에
자살까지 하게 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자살까지는 아니지만 실제 임상에서 불면증 약,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동료들도 여러 지켜봐왔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나와 같은 길도 있다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 헸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친한 언니가 이야기하듯
나의 경험을 공유해서 지금 임상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책 쓰기 특강 참여 소감
사실 책이란 완벽하고 대단한 사람들만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성공하면 책을 써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책쓰기 강의를 듣고 나니
생각보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1일 특강을 듣고 대단한 사람만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풀어내면 누구든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출판사의 입장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출판사 입장에서 잘 팔리는 책을 찾는다는 것,
같이 홍보해 줄 현재 다양하게 활동하는 작가를 찾는다는 점을 듣고
나도 막연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같이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쓰기 특강을 통해 한번쯤은 나의 이야기가 세상 밖에 나와도 되는 것인지
명확한 질문들로 정리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