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익선동 맛집 송암 여관 후기
안녕하세요. 다양한 직업을 꿈꾸는 널스앤잡러입니다.😀
서울 익선동은 한옥 건물로 이루어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식당,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어딜 들어가도 다 맛집일 것 같았지만,
이왕이면 뷰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송암 여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3
시간 일~ 목 12:00~ 23:00/ 금~ 토 12~23:59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주차장 없음
송암 여관은 1960년대에 유명한 3대 요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입구에서만 봐도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고풍스러웠고,
익선동만의 느낌이 났습니다.
송암 여관은 메뉴가 반주를 곁들이기
좋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점심 시간대에 갔을 땐
웨이팅 없이 입장했습니다.
가게 밖에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메뉴를 파악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모둠 곱창 백 전골과 닭 날개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자리가 많았고
예스러운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었습니다.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연못이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연못 안에는 잉어들이 헤엄쳐 다니고
차분한 노래까지 더해져
고풍스러운 옛 식당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밑반찬은 락교 외에는 없었고
곱창을 찍어먹을 소스가 나왔습니다.
음식들이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매운걸 못 먹기 때문에 백 전골을 주문했는데
혹시나 기름 맛이 진해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육수도 담백했습니다.
기대 안 했던 닭 날개 만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배가 고팠기 때문에 부족할까 봐
시켰던 건데 안 먹었음 큰일 날 뻔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음식 맛도, 서비스도, 인테리어도
익선동 맛집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을 때 방문해서 연못에서 사진도 찍고
음식 맛도 천천히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옥 느낌의 식당에서 곱창전골과
닭날개 만두를 먹으니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중요한 건 음식 맛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땐 맥주와 함께 음식을 즐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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